김우산팀장의 케이블유선방송

[파라과이 델에스떼] 

■슈퍼마켓super mercado

브라질 수퍼마켓 

먼저 브라질 수퍼에 가봐요. 

파라과이 씨우닷 델에스데에서는 국경을 건너면 바로 브라질이거든요. 

땅 넓은 브라질 슈퍼마켓super mercado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상상하듯 빌딩이 아니어요. 

오직 단층, 지상규모가 엄청 넓죠. 

내가 처음 저기 가봤을 때 2000년 전후만 해도, 한국에는 저런 커다란 할인매장이 없었어요. 처음에 킴스클럽이나 까르프 같은 대형 할인매장이 생겼을 때 가본 낯설음이란,,, 한국인들 눈에는 참으로 어색했었지요,, 내보기에만 그랬나? ㅋ 

지금은 대형마트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의 이용이 대중화되었지만, 그건 불과 15년 안팎의 일입니다. 

[브라질 초코렛 과자들] 

그러고보면, 세계의 문턱은 엄청 빠르게 무너지고 있지요. 아마도 인터넷 세상이 열려서 한몫하고 있을 텐데, 아무튼 지구촌은 이제 어딜가봐도 한국인이 많아 낯설지 않고, 그만큼 지구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델에스떼 슈퍼마켓 

델에스떼 슈퍼마켓은, 크기로 보면 소박해요. 한국의 보통의 슈퍼마켓과 다름이 없죠. 

하지만 그란 비아 gran via는 말처럼 델에스떼에서는 그럭저럭 큰 슈퍼에 속했어요. 

파라과이 델에스떼 슈퍼의 다양한 먹거리들

쏘세지=쪼리소

요구르트=조굴

각종 빵들,,, 저건 케익에 가깝네..ㅎ  빵=pan이라 쓰고 빰이라 발음한다.

아데스라 써있는 저것은 쥬스, 음료다. 식사 때 맹물을 마시기보다는 쥬스를 마신다. 고기가 주식이라 그런가? 

진열대를 채우고 있는 한국상품들 

한국상품도 많아졌다. 한국서 1천냥이면 저기서 원주민 과라니로 3천냥 정도였는데,,, 상품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난다. 파라과이는 한국과 완전 반대쪽, 지구를 뚫고나가면 바로간다. 그럼 물류비용도 덜어질 텐데..ㅎ  

사진이 흔들려서 가격표가 잘 안보이네요,,ㅠ  그래도 소주랑 오뚜기카레, 양파링이 정겹게 보이지요? 

앙, 영어로 써서 수출하는구낭,,, 

저것들은 한국상품 그대로죠,,, 하하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거,, 지금 한류바람 타고 한국은 씽씽 가도 달리는 중~ 무역상품 잘 개발하면 대박 나겠지요~?!  

그리고 저렴한 열대과일들과 다양한 소스들,,,

한편 동네 구멍가게 작은 상점들 despensa 에 진열된 야채들이 먹음직스럽워요,, 

원래 그때그때 해먹는 즉석식품은 가까운 동네수퍼가 싼 법이거든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건, 지나가다 마주친 한국식당, corea restaurant ! 

하, 들어가서 상추에 삼겹살 먹고 가고 싶당~,,,^^ 

아열대 공기 냄새는 저에게는 고향의 향기처럼 그리움을 돋우어줍니다,,, 

다음에 또 올께요,, otro dia~~ gracias, ch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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