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산팀장의 케이블유선방송 :: '이구아수폭포' 태그의 글 목록
Sobre Paraguay2017. 8. 21. 09:30

파라과이 이구아수 폭포의 역사와 현재 

 

남미 대륙의 북쪽에 아마존강이 있다면

남미 대륙의 남쪽에 파라나 강이 있다.

파라나 강은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를 가로질러 

총연장 4,700km를 흐르는 남미 대륙의 젖줄기이다.

그 지류인 이과수 강을 끼고 이과수 폭포가 있다.

 



-이구아수 폭포의 자랑 세계최대길이 이구아수 폭포

4km, 최대 낙차 80m, 매초 65000톤의 수량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는 규모로 보면 세계 최대급이다.

275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병풍처럼 둘러쳐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형성하는 이곳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Niagara(세계최대수량)와 빅토리아Victoria(세계최대깊이)에 이어 <세계 최대길이>를 자랑한다.

 


포효하는 듯한 장대한 자연의 울림과 낙하하는 물의 진동,

시시각각 변화하는 폭포의 표정무지개를 그리며 

대지의 녹음과 어울려 장대한 색과 소리를 연출해내는

일대 장관을 보지 않고는 이구아수를 안다 말할 수 없으리라.

생명을 집어삼킬 듯이 위협하는 저 포효, 악마의 목구멍,,,,

오랜 세월 국경없이 사냥하며 자유롭게 아메리카 땅을 내달리던 원주민들은 저 곳에 이르러 거대한 자연의 위력 앞에 얼마나 두려워했으랴.

 

문명 따윈 아랑곳 없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래서 아득한 기억속으로 사라져갈 것만 같은 환상적인의 장소다.

 

 

[브라질 이구아수국립공원, 안내 지도] 

[사진 브라질 이구아수폭포] 



- 남미 대륙의 심장이자 젖줄 이구아수의 뜻

자연적으로 형성된 계곡이 하늘에서 보면 마치 이구아나iguana(도마뱀)를 닮았다 하여 이구아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인들은 말했다.

관광책자에 의하면, 이구아수는 원주민 과라니족의 언어에서 유래하였고 ‘Igu’는 물, ‘Asu’는 장대한 것에 대한 감탄사를 나타낸다고 씌어있는데 이건 틀린 말이다 현지 가이드한테 들은 말인데, 원주민 과라니족의 언어에서 유래한 것은 맞지만 ‘Y’가 물, ‘guasu’grande 곧 크다는 뜻을 나타낸다고 한다.

나중에 과라니어 사전을 보니 ‘y’가 물 강 호수 등의 뜻이 있었다.

 

- 분쟁의 역사를 간직한 이구아수

파라과이 역사에 의하면, 원래 이과수 폭포는 파라과이 영토였다.

그러나 1864년부터 1870년까지 7년 동안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3국과의 전쟁때 국토를 잃었다. 그때 인구의 60%(남자의 90%)를 잃고 국력을 상실했다.

안타깝고 슬픈 과거다. 가난한 국가인 파라과이 원주민들이 현재 어떤 수준으로 살고 있는지 안다면 이 감정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파라과이는 전쟁 패배후 이과수 폭포 땅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게 빼앗겼고

 275개의 폭포 중 270여개는 아르헨티나 쪽에 있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이구아수국립공원, 안내지도] 

[사진은 아르헨티나 이구아수국립공원 폭포, 일명 악마의목구멍 ]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2년 먼저 등록된 아르헨티나쪽 225천 헥타르와

브라질쪽 17만 헥타르가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공동관리되고 있다.

 

브라질측에서는 폭포의 중간 지점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폭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 측에서는 이과수폭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악마의 목구멍용소 근처까지 가서 내려다볼 수 있다. 




Cataratas Del Iguasu, 

Cataratas do Iguaçu

Parque Nacional Iguazú

Parque Nacional do Iguaçu






 

Posted by 김usan
Sobre Paraguay2017. 8. 1. 14:03


파라과이 델에스떼 이구아수폭포 가는길2 -아르헨티나를 넘어가다

LA PUERTA DEL IGUASU 

Parque Nacional Iguazú

 

 

-라 뿌에르타 델 이과수 La Puerta del Iguasu

 

날씨가 너무 좋다

빠라과이는 지금 겨울이지만 내게는 여름과 다를 바 없다

 

델에스떼 시내를 돌아 우정의 다리를 건너간다. 브라질의 포스 도 이과수시를 통과해 아르헨띠나의 이과수로 들어가는 문, ‘라 뿌에르따 데 이과수시로 들어섰다. 뭐랄까 브라질 땅과 아르헨티나 땅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브라질 거리] 


포스 도 이과수시가 시골같은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분위기라면 라 뿌에르따 델 이과수시의 느낌은 아기자기하고 차분하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안정감을 주는 도시같다. 마치 대도시의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을 벗어나 조용한 주택가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넓게 펼쳐진 땅, 넓게 보이는 하늘을 구경하면서 차 안에서 마냥 즐거웠다. 

붉은 땅은 언제나 고향같이 정겹다.

드넓은 대륙 위에 펼쳐진 공원, 아르헨티나 깃발이 펄럭인다.  


주차장으로 마련되어 있는 한쪽에다 차를 주차시키고 국립공원 티켓을 샀다. 아직 여름방학 개학 전이라서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만큼 복잡하지는 않았다




-이구아수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Iguazú


[이과수국립공원  Parque Nacional Iguazú] 



공원 안에 들어서니 시야에 들어오는 넓직한 땅 좌측으로 식당이 있다. 1인분에 40~50뻬소(peso, 달러로 30불정도?) 하는 뷔페이다. .향긋한 레몬 향을 첨가한 고기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식당사진


 


 

-기차타고 들어가 악마의 목구멍으로

 

폭포로 근접해 가기 위해서는 설치된 레일을 따라서 이동하는 개방형 기차를 타야한다. 넓은 광장에는 인디오 수제작품을 파는 상인들이 가판을 하고 있다. 피리나 활, 대롱박으로 만든 기념품들, 색실로 알록달록하게 엮은 가방들을 지나서 기차를 타러간다.

 


[기차사진]

 

기차가 이동했다. 군데군데 높다란 대나무 숲을 지난다. 대나무가 남미에 있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었다. 기차로 한 30여분 진입해 들어갔을까? 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과수 폭포의 절경,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폭포의 진원지로 접근하기 위해 강 위에 설치된 다리길이 나타난다. 1.5km나 되는 다리를 강 위로 놓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이 그리 깊지는 않다 해도 강폭이 어찌나 넓은지 물살이 만만치 않는 곳도 꽤 있어 보인다.

 

폭포를 보러 오기는 했지만 자연의 절경 못지 않게 인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깨닫는다. 길고 긴 다리를 걸어 좌우를 휘둘러보면서 이곳이 아르헨띠나로구나 새삼 가슴 안에 담아본다. 외국인들도 내 마음과 다르지 않은지 전문용 카메라를 든 사람들도 꽤 있다. 

 

먼저 보고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무념무상,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각국 사람들이 다 모였구나 싶다. 아르헨띠나에는 백인들이 많다. 희다못해 약간 분홍빛 피부를 가진 사람들,, 무념무상으로 앞사람을 따라 전진하며 걷는다.

 

[용소가는길]

 

마침내 왔다!

전면 좌측 강의 수평선 멀리서 하이얀 물안개가 높다랗게 피어오른다, 마치 산에서 뭔가 태울 때 일어나는 연기처럼 높다랗게 일어나는 저것이 무엇인지, 처음에는 의아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게 심상치 않은 느낌이다. 다시 전면 우측에서 그보다 다소 낮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이고,,,,그리고,,,그리고

강이 아래로 꺼져내리고 있는게 보였다!

 

엄마야~! 저곳이 악마의 목구멍!!!

용소였다. 말하자면 폭포가 시작되는 정수리!

머뭇거리는 내게 일행이 손짓한다. 좀더 앞으로 가야 진짜가 있다고...

 

[포효하는용소] [동영상]


 

나아갈수록 머리 전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빠라과이 교민들이 도마뱀에 비유한 이과수 폭포, 그 도마뱀의 머리에서 사방으로 물안개가 퍼져나가며 안개비를 쏟아냈다.

다리의 맨끝 지점이 넓게 펼쳐졌다. 사람들이 다리 난간에 붙어 폭포의 장관을 만끽하고 있었다.

내가 막 다가가던 그 순간, 목포의 용소가 한꺼번에 뿜어내는 거대한 물안개가 폭포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자 사람들이 난데없는 풍우를 맞아 흩어져 도망쳤다. 나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나아갔다 온몸이 물에 젖었다.

 

와우!!! 엄청난 굉음을 내며 바닥을 알 수 없는 깊이 아래로 떨어져내리는 수천 수만톤의 폭포량! 이곳이 말로만 듣던 악마의 목구멍이었다!

혹자는 말했다.

원시적인 인디언들이, 평평하던 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앞에서 갑자기 나타난 폭포 아래로 사람들이 자꾸만 떨어져 죽어나가자 붙인 이름이라고...

저 아래서 악마가 자꾸만 사람들을 잡아끈다면서...

 

이름도  잘 붙였다. 한번 빠지면 흔적도 없이 영원히 사라져버리는 곳

생명의 조그만한 흔적조차 없이 저 세상으로 붙잡혀 끌려가버리는 곳,

그곳이 악마의 목구멍이다.

 

한동안 서서 폭포의 힘에 붙잡혀 있었다. (사진 및 동영상)



 [ 아르헨티나_이구아수국립공원_악마의목구멍 ]


 

만일 악마가 있어 우주를 집어삼킬 만한 자신의 힘을 견주고자 한다면 이곳 남미 이과수 폭포 위에서 으르렁거리고 있을 것이다.

악마의 흔적이든 신의 조화의 작품이든 그 어느 쪽이라도 좋다. 분명한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알게 하는 곳이라는 점이다. 만일 두려움을 모르는 자가 있다면 이곳에 와서 자연이 얼마나 위대하고 경외스런 존재인지 한번쯤 느껴봐야 할 것이다.

 

어째서 이곳을 소재로 한 영화가 그토록 부족할까 의아스럽다. 영화 미션을 제외하고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못보았다. 헐리우드의 블랙버스터 영화를 전부 다 가져온다 해도 이 폭포에 견줄 수는 없으리라.. ㅎㅎ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자연의 거룩한 신비와 광대함이 이곳에 있다.

 

언어 이전의 시대, 문화 이전의 태고적 비경을 간직한 이곳에서라면 

누구라도 신비의 매력에 끌리게 될 것이다. 

신비에의 외경, 이곳은 거대한 교육의 장소다. 







silviakim@korea.com 





Posted by 김usan
Sobre Paraguay2017. 6. 28. 14:06

파라과이 델에스떼 이구아수폭포 가는길

- 브라질 FOZ를 향하다

 

-FOZ를 향하다 [ 포스 도 이과수 Foz do Iguasu ]

 

씨데C.D.E. (씨우닷 델 에스떼 Ciudad del Este 도시를 줄여 부르는 말를 한 바퀴 돌아 국경으로 향한다 빠라과이와 브라실 (Brasil 여기서는 이렇게 읽어야 맛이다을 나눠주는 파라나강 위로 우정의 다리를 건너간다

국경에서 25km 지점을 더 나아가면 이과수 폭포가 있다

상점들이 오밀조밀 들어선 빠라과이 시에 비해 브라질 포스FOZ (포스 도 이과수 Foz do Iguasu 도시를 줄여 부르는 말) 시는 넓직넓직하고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이다 간혹 한국의 시골 같은 분위기의 집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매우 이국적이면서도 고향의 맛을 간직한 특이한 느낌을 자아낸다 (사진1)


두시를 훌쩍 넘긴 세 시쯤,

일행은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사진2, 안내지도3 포함)


 

-라스 까따라따스 델 이구아수 Las Cataratas del Iguasu

 

 

매표소에서 매표(사진4) 및 검표(사진5)를 한 후 대형2층버스(2층은 지붕만 있어 바람맞는 재미가 화끈하다)를 타고 집단으로 이동한다(사진6) 그렇게 약 30분정도 더 산림 속을 진입해 들어가서야 폭포에 닿는다

 

오브리가도obrigado’ (브리가도라고 들린다 감사하다, 땡큐thank you와 같은 말, )

데 나다de nada’ (괜찮다, 유아웰컴you are welcome과 같은 말)

 

인사말을 서로 나누는 원어민 발음소리를 듣기만 해도 귀가 즐겁다

 


-이구아수 폭포 LAS CATARATAS DEL IGUASU 브라질

 

히야, 드디어 폭포다!

버스가 정차했다 차도에서 내려와 계단을 내려간다(동영상) 계단을 다 내려오자 옆쪽에 사각형으로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그리고 계곡 반대편에 폭포가 드러난다

차도 위에서는 보이지 않던 계곡,

건너편이 아르헨티나(ARGENTINA) 쪽 이과수 폭포이다 (사진7)



지도상으로 보면, 이구아수 폭포는 북으로 브라질, 남으로 아르헨티나가 마주보며 서쪽으로 파라과이 국경을 끼고 동쪽 대서양 쪽으로 흘러나간다

지금 우리는 브라질 땅에서 아르헨티나 쪽의 계곡을 바라보고 있다 

자그마한 폭포가 길게 뻗어 아래로 분지를 이루고 있다

2단 폭포의 모습 아래로 강물이 바다를 이루었는데 배 타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것이 내가 서있는 계곡 위에서도 잘 내려다 보인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나무 계단 통로를 걸어가면서 상류로 거슬러 오른다

 

가파른 계곡을 따라 이어진 계단

앞으로 나아가면서 시야가 탁 트인 전망이 나타날 때마다 동영상을 많이 찍었다 짧게 그러나 가능한 멀리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면서~

스냅사진보다는 동영상을 봐야 한다 저 원경을 사진에 담아서는 느낌이 살지 않는다!

 

이구아수 폭포의 장관이 점차 가까워진다 (사진8)

마침내 내려가는 계단 오른쪽 시야에 그 장관이 모습을 나타낸다

저 곳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것이다 [동영상







히야, 정말이지 폭포가 뿜어내는 물의 부피감이란! (사진9)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풍성하고 위압적이며 거시적이다 이런 것이 정말 폭포로구나! 거대한 대지 위에서 자연이 빚어낸 풍광의 위대한 아름다움,

이것이 브라질 폭포의 모습이다 엄청난 물의 중량감이 사람들을 압도한다 무수히 쏟아져 내리는 엄청난 양의 물, , 그 속도와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산산히 부서져서 연기처럼 일어나 평원 위로 번져가는 물의 안개비!

이 거대한 자연 앞에 혼을 빼앗기고 작은 육체 안에 갇혀 살아온 소아(小我)를 한순간에 무장해제 당하고 허탈하게 널브러져 간이 의자에 앉아 쉬는 사람들,

입구에는 종종 이런 모습이 보인다 (사진10)



누구라도 쉬이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이곳,

오른쪽으로 길게 폭포를 가로질러 설치된 난간으로 무수한 사람들이 오간다 과감히 사진도 찍는다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 안개비를 감당할 수 없어 투명한 비닐 비옷을 걸친 채 들어가는 아이도 있고 외투를 벗어 머리에 쓴 이국적인 아줌마가 막 입구로 나오는 것도 보인다(사진11)

배꼽티를 입은 채 물비를 맞으며 그대로 카메라를 들고 즐거워하는 아가씨와 젊은이, 핸드폰을 높이 들어 폭포를 향해 사진을 담고 있다 (사진12)



 

입구이니까 저렇게 셔텨를 들이대고 있지, 난간을 통과해 조금만 전진해 나아가면 좌측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충격 때문에 귀로 물이 들어올 뿐만 아니라 온몸이 물로 젖는다 그 뿐인가!

안개비가 사정없이 쏟아져 내려 본능적으로 먼저 카메라 셔텨를 보호해야 한다 그 와중에 감히 셔터를 들이댈 수는 없을 터



 

나는 단단히 맘 먹고 널리 뻗은 폭포앞 평원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사진13,14)

오랜 만에 다시 찾아온 재회의 기쁨을 달리 표현할 방도가 내겐 없다

 

일행은 벌써 다를 저만치 앞서 먼저 가버린 길,

뒤따라가는 내가 미안하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을 사진으로 담아가 보여줘야 한다는 사명감 앞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다,, ㅎㅎ 

 

 

다음 포스팅엔 아르헨티나 쪽으로 들어가보면 좋겠다 ♥ 

Posted by 김usan
Sobre Paraguay2016. 11. 24. 14:32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 


[남미전체지도]


[파라과이지도



 파라과이 공화국 República del Paraguay  

 (두산백과 네이버백과)


[파라과이 국기] 



파라과이 원주민은 과라니족이다. 몽골반점을 가진 황인종이었고, 스페인의 침략으로 전멸하였다. 특별거주지역에 혈통이 보존되고 있을 테지만, 인구의 대부분은 메스티조이다. 백인과의 혼열이지만 검은머리에 검은눈동자, 적당한 키의 소유자로 동양인에게는 참으로 친숙해 보인다.

파라과이인은 어려서부터 과라니어와 스페인어를 동시에 학교에서 배운다


스페인어 España를 에스빠냐 라고 하지만

남미에서는 스페인어를 카스텔랴노 castellano 라고 칭한다.

과라니어는 Guarani 과라니 이다 



#1811년 독립#

1525년 에스파냐의 A.가르시아가 처음 들어온 후 에스파냐의 식민지화 작업이 본격화되었다. 원주민 과라니족()에 대한 혹정, 예수회의 착취로 17191735코무네로스의 혁명이 일어났고 1811515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였다.

 

#남미의 심장#

남아메리카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아메리카의 심장(Corazón de América)’이라고 불린다. 지리적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와 맞닿아 있다. 내륙국이라 아르헨티나로 흐르는 파라나강()을 통해서만 바다로 나갈 수 있다.

186418693국동맹 전쟁,

19321935년 볼리비아와의 그란차코(Gran Chaco) 전쟁 등 인접국과의 전쟁으로 극심한 인적·물적 손실을 입었다.

지금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 1995년 출범)의 정회원국.

 

#Pararaguay의 뜻

과라니족 말로 '위대한 강으로부터'라는 뜻의 "Pararaguay"에서 유래했으며, 여기서 위대한 강이란 이과수폭포와 연결되어 있는 파라나강을 가리킨다.

 

#국가개요#

인구 6541,591(20127월 추정치, CIA World Fact Book)

인구의 약 85%가 메스티소이며,

전 인구의 97%가 가톨릭 신자이다.

국토면적은 407한반도의 약 1.8, 남한의 약 4

행정구역 17개주(departamento)1개 수도(capital city)

수도 아순시온(Asunción)

주요 도시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엥카르나시온(Encarnación),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Pedro Juan Caballero)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189억 미국달러 (2010년도 기준)

1인당 GDP  US$ 3,964 (2011), US$ 3,829 (2012)

최저임금 1658231 과라니(GS, Guarani) 미국달러 415달러 (2010년 기준)

실업률 6.9%, 연간 누적인플레이션율 7.2%

교역현황 수출 45억 미국달러, 수입 93억 미국달러, 무역수지 48억 달러 적자(2010년 기준)


 

파라과이 개관 [네이버 지식백과]


국명

파라과이 공화국(República del Paraguay)

위치

남미 중앙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접경

면적

407(한반도의 1.8)

민족

메스티소(스페인계와 토착민의 혼혈계, 85%), 기타 백인, 동양인

언어

스페인어 및 과라니어 공용

기후

대륙성 아열대 (계절은 한국과 정반대)

인구

6,541,591(20127월 추정치CIA World Fact Book)

수도

아순시온(Asunción)

국가형태

공화제

정부형태

대통령 중심제 (5년 단임)

의회

, 하원 양원제(상원 45, 하원 80), 임기 5

선거제도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 상원의원은 전국구 비례대표제, 하원의원은 주별 비례대표제로 선출

종교

가톨릭(80%), 개신교(15%)

교육

초등학교 6, 중등교육 6, 대학교 4~6. 초등학교는 무상의무교육

GDP

189억 달러(2010년 기준), 1인당 GDP US$ 3,964 (2011), US$ 3,829 (2012)

화폐단위

과라니(Guaraní, 통화표시GS), 시세: 1 US$ = 3,950 Gs(20118월 초 현재)

국경일

515(독립기념일), 815(아순시온 창립 기념일)

사법제도

대법원, 고등법원 및 지방법원으로 구성. 3심제: 1, 항소심, 상고심

군사병력 수

13,700여 명(육군 9,500여 명, 해군 2,400여 명, 공군 1,800여 명)

[네이버 지식백과] 파라과이 [Paraguay, Paraguái] (파라과이 개황, 2011. 9., 외교부)

 




 

Posted by 김usan
Sobre Paraguay2016. 10. 17. 17:11

[파라과이 델에스떼]  

ITAIPU -과라니박물관

   

[과라니 박물관 표지판]

 

파라과이 이따이푸 ITAIPU 수력발전소가 유명한데요

이따이푸를 구경한 다음에는, 관할 과라니 박물관에 들러야 합니다.

[과라니족 소개 책자와 전시된 지도] 


파라과이 원주민을 과라니족이라 부르는데

엔리오 모리꼬테의 OST 음악으로 유명한 <영화 미션>에 과라니족의 운명과 최후를 다루고 있지요. 과거에 한때 있었던 인디오의 지나간 역사라고 가벼이 할 수 없는것이, 그들은 몽고반점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이주한 몽골리안이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오늘날 파라과이 백성들은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작달막한 키에 피부색깔도 우리와 다르지 않아 상당히 친근감을 느끼게 됩니다. 머나먼 같은 조상의 후예일지도 모르니까요.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보면 더욱 이를 확신하게 되는데요,, 


[과리니박물관 전시품들]

 

저기 원주민의 중심 곡물이었던 옥수수가 있죠? 

콩이라는 우리말 발음에서 콘(corn, 곡식)이라는 단어가 생겼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발음이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파라과이 원주민은 빵을 pan 이라 쓰고 []이라고 발음을 합니다. 

 

[과라니의 땅 지도]

 

지도에서처럼 저렇게 광대한 남미 전역을 자유롭게 살다가 서유럽의 침략으로 완전히 궤멸했으니 역사의 흥망성쇄를 안타깝게 느끼게 됩니다

전시된 과라니 족의 모습을 보세요. 


[과라니족 모습] 


 [그들의 유물 박]


어딘지 닮은 모습, 초기 인디오의 모습은 해방후 가난하던 우리 한국의 60년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60년대쯤 어린시절을 겪어본 사람은 저 초롱박을 알 것입니다. 절에 가서 우물가에서 저걸 들고 찍은 사진이 기억납니다

 


[영화 미션속 엔딩장면에 나오는 카누과라니족은 몰살당하고 어린 생존자 몇 명이 카누를 타고 숲속으로 피신한다


그밖에도 박물관 영내에는 동물원 식물원도 있어서 야생동물과 가축들,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무시무시한 야생동물을 보면, 원주민들이 거칠고 거대하고 어마어마하게 다가선 자연 앞에서 살아내야 했던 개척의 삶이 얼마나 고달펐을지 짐작이 돼요. 

자손들을 위해서 삶을 이어가야만 했을 테니까요,,, 





파라과이의 저 붉은 땅은 마치 아스팔트 깔리기 이전에 한국에서 어린 시절 밟고 다녔던  황토 진흙처럼 붉죠? 

이래서 제가 고향같다고 하는 겁니다. 너무 친근해요,,, 

 








Posted by 김usan